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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적 교육개념 형성 : 「교육입국조서」와 개화 지식인The Formation of the Modern Concept of Education in Korea: The Royal Doctrine for the Establishment of Modern Education and the Enlightened Intellectuals

Other Titles
The Formation of the Modern Concept of Education in Korea: The Royal Doctrine for the Establishment of Modern Education and the Enlightened Intellectuals
Authors
강성훈최승현조문숙
Issue Date
2016
Publisher
안암교육학회
Keywords
Modern Education; edification; The Royal Doctrine for the Establishment of Modern Education; Park young-hyo; Yoo gil-jun; 근대교육; 교화; 교육입국조서; 박영효; 유길준
Citation
한국교육학연구, v.22, no.2, pp.191 - 212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교육학연구
Volume
22
Number
2
Start Page
191
End Page
21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0587
ISSN
1598-9054
Abstract
현재까지 다수의 국내 연구들은 조선시대의 개념세계에 존재했던 다양한 교수-학습 관련 개념들이 「교육입국조서」의 등장을 전후하여 ‘교육’이라는 단일 개념으로 통합되어 갔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본 연구는 그 통합과정에 대한 보다 구체적 분석을 시도한 것인데, 특히 근대시기 조선의 국체개혁 와중에 정부주도의 새로운 주체형성 정책을 진행하면서 이를 ‘교육’이라는 특수한 개념으로 표현한 결과로 그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교육입국조서」는 발표자의 명의만이 확인될 뿐 집필자가 특정되지 않은 문서다. 이 조칙이 출현할 당시 조선정부는 2차 김홍집 내각이 집권 중이었던 바, 박영효, 유길준, 박정양으로 각각 대표되는 개화당파 간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입국조서」의 작성 및 발표와 관련된 갈등이 없었다는 것은 이들 개화파 정치인들이 새로운 국체에 걸맞는 주체형성 정책에 관한한 그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갑오개혁 이전 집필된 그들의 저작을 통해 확인되는데, 그들은 공히 메이지 유신을 거치며 형성된 일본의 교육개념을 수용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국체개혁 방안을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교육입국조서」의 등장은 갑오개혁 이전 상당수의 조선 지식인들이 일본의 근대적 교육개념을 수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며, 그들의 집권 이후 전개된 조선의 정치사가 개념세계에 미친 영향을 짐작하게 해주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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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History and Philosophy of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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