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음식 문화의 현대적 전개 : 식사 양식과 음식정체성을 중심으로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odern food culture : In the views of eating patterns and food identity
- Other Titles
- 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modern food culture : In the views of eating patterns and food identity
- Authors
- 김선업; 김흥주; 정혜경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동양사회사상학회
- Keywords
- Key Words: Food culture; Food identity; Family meals; Time-use; Communality; Practice of Eating; 주제어: 음식문화; 음식정체성. 가족식사; 생활시간. 공동체성; 먹기 행동
- Citation
- 사회사상과 문화, v.19, no.2, pp.195 - 23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사회사상과 문화
- Volume
- 19
- Number
- 2
- Start Page
- 195
- End Page
- 23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0651
- DOI
- 10.17207/jstc.2016.6.19.2.195
- ISSN
- 1229-1234
- Abstract
- 본 연구는 한국사회 음식 문화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형식과 내용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여 사회 변동과의 연관성 속에서 분석한 탐색적 시도이다. 식사 양식의 공동체성과 전통적 음식정체성을 준거로 지난 십여 년 동안 음식문화의 변화를 경험적 자료를 활용하여 그 특성을 규명하였다. 식사 양식의 공동체성 분석을 위하여 생활시간의 시계열적 자료와 서구 사회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음식정체성 탐구를 위해서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실시하였다.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형식의 측면에서 가족식사는 탈공동체 과정에 있지만 전체 식사시간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에서 벗어나고 있는 식사는 개인화 양식으로 변환되기 보다는 또 다른 집단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같은 변화 양상은 서구사회와 다른 궤적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집단화의 구체적인 양상에 특별한 주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정체성 측면에서는 전통먹거리에 대한 정체성이 먹거리 인식의 기저에 견교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실제 먹기에서는 기능과 실용의 의도가 강하게 작용하여, 인식과 실제 먹기 사이에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먹기를 통한 개성이나 가치의 모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어 먹기 내용의 측면에서 개인화 수준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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