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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에 나타난 세 가지 실존Three ways of Existence in Being and Time

Other Titles
Three ways of Existence in Being and Time
Authors
김창래
Issue Date
2016
Publisher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Keywords
실존; 일상성; 본래성과 비본래성
Citation
철학논집, v.44, pp.311 - 349
Indexed
KCI
Journal Title
철학논집
Volume
44
Start Page
311
End Page
349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0677
DOI
10.17325/sgjp.2016.44..311
ISSN
1738-8104
Abstract
사람들은 『존재와 시간』이 본래적, 비본래적 실존이라는 두 실존 방식을대비시키고, 그 1편은 후자를 2편은 전자를 다룬다고 말한다. 전자는 존재자에 몰입하는 실존이고 후자는 자신을 존재 앞에 세우는 실존이다. 따라서 이원적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본래적 실존에서 본래적 실존에로의 이행을 촉구한다. 나는 이러한해석에 반대하여 『존재와 시간』은 일상적, 학문적, 철학적 실존이라는 세 실존 방식을 다루고 따라서 삼원적 구성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일상적 실존은 현존재의 무차별적인 ‘우선 대개’를 뜻한다. 우선 대개 현존재는 손안 존재자 곁에 있고 다른현존재와 더불어 있다. 이 있음의 방식에서 출발해서 두 가지 실존론적 변양이 이루어진다. 한편 둘러보며 배려하던 손안 존재자와 뒤돌아보고 심려하던 다른 현존재가 오직 바라보는 관찰의 대상이 되어 눈앞에 세워지면서 일상적 세계는 탈세계화된다. 그 결과 모든 존재자를 오직 바라보는 관찰의 대상, 눈앞의 사물로 발견하는 학문적 실존이 시작된다. 다른 한편 세계 안에, 존재자 곁에 머물던 현존재가그 ‘안’과 ‘곁’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을 존재자가 아닌 존재 앞에 세우면, 존재자만을 긍정하던 세계는 존재자가 아닌 것만을 긍정하는 세계로 전도된다. 그 결과 존재자에서 시선을 떼고 존재 앞에 개별화된 자신만을 보되, 모든 존재자적 관련을꿰뚫고 보는 투명한 봄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자신을 대함이 이른바 본래적 또는철학적 실존이다. 『존재와 시간』의 과제는 이중적이다. 우선 실체 형이상학과 근대과학의, 존재의 의미는 눈앞에 있음이라는 존재 이해를 비판하고 구성된 자연에 대한 일상적 생활 세계의 존재론적 우위를 증명하고, 나아가 존재자에 빠져 있는 일상적, 학문적 실존의 비본래성과 스스로를 존재 앞에 세우는 본래적 실존에로의 전향의 필요성을 증명해야 한다. 이 두 과제의 수행을 위해 세 가지 실존을 인정하고, 『존재와 시간』을 삼원적 구성의 관점에서 읽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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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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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Chang Rae
문과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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