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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를 통해 본 감정론의 도덕 심리학적 고찰: <마르키아에 대한 위로>에 나타난 ‘슬픔’의 감정을 중심으로An Inquiry on Seneca’s View of Emotion from a Moral Psychological Point of View: Focusing on Grief in Ad Marciam de Consolatione

Other Titles
An Inquiry on Seneca’s View of Emotion from a Moral Psychological Point of View: Focusing on Grief in Ad Marciam de Consolatione
Authors
손병석
Issue Date
2016
Publisher
범한철학회
Keywords
Seneca; grief; apatheia; emotion; Stoa; 세네카; 슬픔; 아파테이아; 감정; 스토아
Citation
범한철학, v.83, no.4, pp.163 - 196
Indexed
KCI
Journal Title
범한철학
Volume
83
Number
4
Start Page
163
End Page
19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0710
ISSN
1225-1410
Abstract
이 글은 세네카의 『마르키아에 대한 위로』(Ad Marciam de consolatione)에 나타난 “슬픔”(aegritude)에 대한 감정론을 도덕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갖고 『마르키아에 대한 위로』를 분석한다. 하나는 세네카가 생각하는 슬픔에 대한 이해와 슬픔의 극복을 통해 제시되는 인간의 도덕적 진보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특히 세네카가 슬픔이라는 감정의 전환을 위한 설득방식이 어떻게 현자와 바보사이의 도덕적 진보(profectus)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 이를 위해 엑셈플라(exempla), 즉 예들을 통한 위로방식과 죽음에 대한 스토아 철학의 관점에 주목한다. 다른 하나는 『마르키아에 대한 위로』에서의 세네카의 슬픔의 극복을 위한 위로 내지 치료 방식이 감정의 순화(metriopatheia)와 같은 절충주의적인 방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스토아적인 아파테이아(apatheia)적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네카가 제시하는 인간의 공통된 실존조건과 자연법칙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그리고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한 스토아적 설명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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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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