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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타자’ 제국주의의 시선 극복하기: 동남아시아 근대회화 속의 동남아시아 표상Overcoming the View of Imperialist, ‘Strong the Other’: Representation of the Southeast Asia in the Modern Southeast Asia Painting

Other Titles
Overcoming the View of Imperialist, ‘Strong the Other’: Representation of the Southeast Asia in the Modern Southeast Asia Painting
Authors
김용철
Issue Date
2016
Keywords
Post Colonialism; Southeast Asia; Modern Painting;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동남아시아; 근대회화
Citation
인문사회 21, v.7, no.5, pp.1255 - 1275
Indexed
KCI
OTHER
Journal Title
인문사회 21
Volume
7
Number
5
Start Page
1255
End Page
127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1255
DOI
10.22143/HSS21.7.5.65
ISSN
2093-8721
Abstract
이 논문은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근대회화를 조명한 것이다. 19세기 서양 제국주의의 통치 아래 놓여 있던 동남아시아의 회화는 서양인의 이국취미를 반영하는 자연경관이나 생활을 다룬 회화경향이 주류를 이루었다. 야자수 그늘과 원주민 여성으로 특징지어지는 이와 같은 경향은 필리핀의 화가 아모르솔로의 그림이나 ‘무이 인디’로 불린 인도네시아의 풍경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필리핀에서는 그와 같은 시선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스죠요노와 같이 이전 세대의 경향을 비판하는 화가들이 나왔다. 새로운 세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의식하며 자연경관과 현실을 정면에서 다루었을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도 지역정체성과 결합하여 묘사되었다. 불교나 이슬람교와 관련이 있는 전통적인 문화요소 또한 서양인의 이국취미와 다른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동남아시아 화가들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가장 큰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했다. 화가들은 자신들의 지역을 전쟁피해지역으로 묘사하고 일본 군인에 의해 수탈당하는 농촌을 묘사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일부 화가들은 계민문화지도소(啓民文化指導所)의 지도를 받으며 일본인의 이국취미와 군부의 통치를 협력하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화교 화가들은 일본군에 의한 탄압 속에서 이주와 정착을 경험했고, 이방인으로서의 시선을 담은 풍경화와 풍속화를 그렸다. 영국의 영향을 받은 싱가포르에 정착한 화교들은 유럽에 대한 동경을 담아내는 한편으로 화교의 정착에 의해 달라진 싱가포르의 새로운 지역정체성을 묘사하였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는 독립과 새로운 국가건설을 경험하며 현실을 고발하거나 미래의 희망을 담아서 묘사하였다. 패트릭 온과 같은 화가들은 전통적인 종교나 문화적인 요소들도 강렬한 색채와 다이나믹한 묘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과 강한 지역정체성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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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 University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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