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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승 료칸의 한시 작품세계The Literary Universe of Ryokan(良寬), a Mendicant Buddhist Priest

Other Titles
The Literary Universe of Ryokan(良寬), a Mendicant Buddhist Priest
Authors
최귀묵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문학치료학회
Keywords
료칸; 시승(詩僧); 일본문학; 탁발(托鉢); 흥(興); 흥치(興致); Ryokan; Priest-poet(詩僧); Japanese Literature; Religious Mendicancy(托鉢); Enjoyment(興); Enjoyment and Taste(興致)
Citation
문학치료연구, v.40, pp.135 - 160
Indexed
KCI
Journal Title
문학치료연구
Volume
40
Start Page
135
End Page
16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1282
DOI
​​​​10.20907​/kslt.2016.​40.
ISSN
1738-3854
Abstract
본고는 일본 에도 시대의 시승(詩僧) 료칸(1758~1831)이 살아가는 방도로 탁발(托鉢)을 택함으로써 나타나게 된 시문(詩文)의 독특한 면모를 살펴보고자 했다. 논의를 통해서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료칸의 작품세계를 일관성 있게 해명하고, 그 독자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료칸이 탁발승이었다는 사실을 각별히 주목해야 한다. 둘째, 료칸의 작품세계를 한중한거(山中閑居)의 흥(興)을 노래한 작품, 무애행(無礙行)의 흥(興)을 노래한 작품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셋째, 산중한거의 흥을 노래한 작품은, 비록 고독감이 두드러지지만 전통적인 시승문학의 계승이라고 할 수 있다면, 무애행의 흥을 노래한 작품은 료칸만의 독자적인 작품들이다. 넷째, 무애행의 흥을 노래한 작품을 일본문학사는 물론이고 동아시아 시승문학사의 관점에서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 세속은 물론 사원 공동체마저도 멀리하고 홀로 살아가면서 수행하면서 느끼는 고아(高雅)한 흥치를 노래한 작품, 민중 또는 중생이라고 할 수 있는 농민이나 어린이와 어울리면서 느끼는 흥치를 노래한 작품이 있어 료칸의 작품세계를 독특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료칸은 민중과 함께하는 삶을 보시(布施)라고 하고, 민중과 함께 하는 흥을 시로 담아냈다. 동아시아 불교의 저변에 흐르는 한 줄기 흐름을 살려낸 功이 료칸에게 있고, 시승의 시문에서 흔히 보지 못했던 흥을 담아 낸 공이 료칸에게 있다. 료칸의 문학적 성취가 독창적이고 탁월하여,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시승문학사에서 우뚝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보아야 할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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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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