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Fun and Run 건강캠프에서 보수계를 이용한 신체 활동 측정

Abstract

배경: 소아 비만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운동의 증가와 좌식활동의 감소가 소아 비만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이 연구는 과체중군과 대조군에서 신체 활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제공된 프로그램에 따라 신체활동의 차이가 관련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13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Fun and Run 건강캠프에 참여한 15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건강캠프 프로그램은 오전 강의 프로그램과 오후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프로그램 1). 2015년에는 오전 강의프로그램을 운동프로그램으로 바꾸어 시행하였다(프로그램 2). 참가자들은 BMI z-score에 따라 BMI z-score ≥1은 과체중군 BMI z-score <1은 대조군으로 분류하였다. 신체 활동은 보수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과체중군은 83명(53.6%)이었고 대조군은 72명(46.4%)였다. 평균 신장, 체중 그리고 BMI의 z-score은 과체중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더 높았다. 시간당 보수는 운동 프로그램에서 1,561보, 강의 프로그램에서는 456보였다(P<0.0001). 프로그램 2의 시간당 보수는 프로그램 1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01). 제공된 프로그램에 따른 신체 활동의 변화는 과체중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과체중군 1,033보, 대조군 686보, P<0.007). 결론: 즐겁게 신체 활동량을 하도록 계획된 캠프 프로그램은 과체중군에서 더 많은 신체활동의 증가를 이끌었다. 이는 소아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실제 생활 환경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제공이 중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