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과 생활안전행동 간 관계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과 생활안전행동 간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제10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74,167명 중 안전벨트를 매는 교통수단(고속버스 등)을 탑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60,979명(남자 30,855명, 여자 30,12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eyes와 Lopez(2002)의 분류에 의한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에 따라 생활안전행동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청소년의 생활안전행동 점수의 크기는 정신적 번영 유형, 정신적 쇠약 유형, 분투 유형, 심리적 부적응 유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이 생활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 학교 유형, 가정의 경제 상태를 통제한 조건 하에서도 유의미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