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에서 목적인과 작용인의 구별: 그의 자연학적 저서에 나타난 “원동자(to kinoun)”의 용법 차이를 중심으로The Distinction between Final Cause and Efficient Cause for Aristotle : focused on the different uses of to kinoun in his physical works
- Other Titles
- The Distinction between Final Cause and Efficient Cause for Aristotle : focused on the different uses of to kinoun in his physical works
- Authors
- 오지은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대동철학회
- Keywords
- Aristotle; mover; final cause; efficient cause.; 아리스토텔레스; 원동자; 목적인; 작용인
- Citation
- 대동철학, no.70, pp.63 - 9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대동철학
- Number
- 70
- Start Page
- 63
- End Page
- 9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4929
- ISSN
- 1229-0750
- Abstract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목적인도 원동자인데, 그럼 목적인이 작용인으로서 운동을 일으킬 수도 있을까? 이에 본고는 적어도 동물의 운동에 관한 한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원동자는 본래 작용인만 가리키고 목적인을 일컬어 원동자라고 하는 것은 메타포에 그친다는 『생성 소멸론』 1권 7장의 언급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본고는 목적인이 작용인일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영혼론』 3권 10장이 사용되기 어려운 이유를 서술한다. 그의 자연학적 이론에서 작용인은 심리적 운동의 심리적 근원이 아니라 물리적 운동의 심리적 근원이라고 여겨지고, 결정적으로 그가 심리적 운동을 운동으로 보길 꺼려했기 때문에, 목적인이 작용인일 수도 있다는 해석의 근거로 ‘목적인이 심리적 운동을 일으킨다’는 것을 제시하긴 어렵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목적인이 메타포로서의 원동자이기 때문에 그 위상이 낮아지는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목적인의 중요성이 더 잘 부각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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