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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 있어 행복과 욕망Happiness and Desire in Early Buddhism

Other Titles
Happiness and Desire in Early Buddhism
Authors
조준호
Issue Date
2015
Publisher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Keywords
행복(幸福); 낙(樂); 욕망(慾望); 수(受); 고(苦); 인과(因果); 사성제(四聖諦).; Happiness; Pleasure; Desire; Feeling; Suffering; Cause and Effect; the Four Noble Truths.
Citation
불교학보, no.73, pp.93 - 115
Indexed
KCI
Journal Title
불교학보
Number
73
Start Page
93
End Page
11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5736
DOI
10.18587/bh.2015.12.73.93
ISSN
1226-1386
Abstract
본고는 붓다가 제시한 행복론과 욕망론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이다. 불교의 출발은 행복의 대응개념인 고통에 대한 통찰에 있고 목적은 고통의 극복에 있다. 사성제가 붓다의 중심 가르침으로 이해되는 이유이다. 붓다는 인간의 존재현실이 괴로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밝히고 이는 욕망과 관련한다고 한다. 그래서 괴로움이 제거된 행복의 조건은 바로 욕망의 제거에 있음을 강조한다. 불교행복론은 기본적으로 빠알리나 산스끄리뜨의 sukha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하며 붓다는 욕망과 행복을 여러 종류와 위계로 설하고 있다. 또한 행복을 수온의 범주로 배속시킨다. 기본적으로 소욕지족이라고 하는 붓다의 행복론은 욕망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있어 현대 행복론과 상통하는 점이 있다. 또한 불교 행복론은 보시와 지계라는 도덕적 실천에 기초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덕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불교 행복론은 무엇보다도 붓다의 중심 가르침인 사성제 체계에서 그 대의가 있다. 사성제법에 의하면 행복감은 원인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원인에 따른 결과이다. 수온과 관련한 행복과 고통은 인과(因果)적 차원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인과의 차원에서 행복감은 좋다고 하여 무작정 얻으려하거나 지속시키려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느낌과 감정으로서 행복감은 원인적인 행위에 대한 결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의지적으로 의도적으로 지속시키기에는 한계를 갖는다. 마찬가지로 사성제의 체계에서 보여주듯 고통이 싫다고 해서 바로 버릴 수 있는 성질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대신 고통은 철저히 이해해야 할 성질이다. 철저하게 이해할 때 고통의 원인 또는 이유는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의 근거를 제거할 때 행복의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사성제에서 보여주는 행복론이다. 결과적으로 고통이란 것이 원인이 아니고 결과이기에 결과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원인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괴로움을 제대로 통찰해야 만이 가능하다는 행복의 역설이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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