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의 초국가적 가족 유형과 청소년 일탈: 부모유대와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Transnational Korean-Chinese Families and Their Children’s Delinquency: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f Parent-Child Bonding and Family Resilience
- Other Titles
- Transnational Korean-Chinese Families and Their Children’s Delinquency: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f Parent-Child Bonding and Family Resilience
- Authors
- 송영호; 윤인진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국제지역연구원
- Keywords
- Transnational Family; Korean Chinese; Family Structure; Family Relations; Juvenile Delinquency; 초국가적 가족; 조선족; 가족구조; 가족관계; 청소년 일탈
- Citation
- 아태연구, v.22, no.3, pp.119 - 16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아태연구
- Volume
- 22
- Number
- 3
- Start Page
- 119
- End Page
- 16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5751
- DOI
- 10.18107/japs.2015.22.3.004
- ISSN
- 1225-8539
- Abstract
- 최근 들어 초국가적 가족은 전 세계에 넓게 퍼져 있는 보편적 현상이다. 하지만 부모의 해외 이주로 남겨진 자녀들은 우울, 학교생활 부적응, 일탈행동 등의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조선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의 초국가적 이주가 본국에 남겨진 자녀들의 일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모유대와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4년 9월부터 11월까지 연변자치주 내 8개 시현 중고등학생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집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의 일탈 수준은 부모 중 어머니만 해외로 이주한 경우와 부모 모두가 해외 이주 후 연변으로 돌아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유형에서 더욱 높았다. 부모애착,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은 부모 중 어머니만 해외로 이주한 경우에 속하는 청소년이 여타 유형의 청소년보다 더욱 낮았다. 여타의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어머니만 해외로 이주한 유형과 부모가 모두 해외 이주 후 동거한 유형이 일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족관계 변수 중에서는 부모애착과 가족응집력이 청소년의 일탈을 경감시키는 억제 효과가 있었다. 가족구조와 가족관계의 상호작용 효과는 부모 모두가 해외 이주 후 연변으로 돌아와 함께 살고 있는 유형과 부모애착과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 모두에서 일탈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즉 부모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이주 패턴을 보이는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는 자녀들이 가장 일탈에 취약하였다. 하지만 이 유형에 속한 자녀들에게 부모유대와 가족탄력성의 효과 또한 두드러졌다. 이런 연구 결과는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가족구성원 간의 친밀한 유대감으로 자녀에 대한 적절한 통제와 감독이 증진될 수 있는 초국가적 양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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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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