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화’의 개념과 사용에 관한 비판적 고찰

A Critical Review on the Concept and Use of Internalization
  • 박수민
  • 이남호

초록

최근 문학교육에서 내면화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이것은 내면화에 관한 문학교육적 관심을 보여준다. 하지만 해당 표현이 남용되면서 의미역이 너무 넓어지고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용어가 기술되고 사용되는 방식을 검토하고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 문학교육 담론에서 내면화 용어를 사용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국어사전과 다른 학문 용어사전에서 내면화를 정의하는 방식에 따라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다음으로, 문학교육 자체적인 내면화 논의에 기반하여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두 경우를 검토하면 서로 무관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조작적, 단기적/장기적, 긍정적/부정적, 공학적/비공학적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큰 내면화 용례들이 확인된다. 이러한 용례들이 오늘날 문학교육 담론에서 분별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내면화라는 말 자체는 계속 강조되지만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아직 내면화라는 말이 문학교육학 전문 용어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국어과 교육과정 같은 공식 문서에 한하여 일반적인 의미로만 사용하고 이해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후 장기적으로 내면화의 의미와 함의를 학문적으로 토의하고 합의하여 용어 사용의 혼란을 줄여나가야 한다.

키워드

Literary educationDiscourseInternalizationTerminologyNormative definitionEducational intent문학교육담론내면화전문 용어규범적 정의교육적 의도
제목
‘내면화’의 개념과 사용에 관한 비판적 고찰
제목 (타언어)
A Critical Review on the Concept and Use of Internalization
저자
박수민이남호
DOI
10.24008/klle.2021..34.007
발행일
2021
저널명
한국어문교육
34
페이지
185 ~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