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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중국계 이주민과 고고자료에 대한 인식
Understanding Chinese-Origin Migrants in Baekje through Archaeological Perspectives
초록
고대 한반도 북부 지역의 정치적 상황으로 야기된 중국계 및 북방초원 주민들의 이주 및 정착은 한계정권의 위축과 쇠망에 따라 주변 지역을 향해 이탈 혹은 流亡의 형태로 또 다른 이주가 반복되었다. 이러한 역외 주민의 이주는 백제의 국가 성립 전후 시점부터 정도를 달리하며 백제 사회 내부로 증폭되는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마한 시기의 막바지, 한사군과 각축하는 과정에서 본격적인 중국계 이주민의 백제 영역 진입이 발생하고 3세기 후기 낙랑군과 대방군의 쇠락이 예견되는 시점부터 황해도와 한강 이북 지역으로 군현민의 틈입이 확산된다. 이들 주민의 배경과 성격은 각기 상이하지만, 중국계 문화의 전통을 공유하며 일정 기간 멸절되지 않으며 현지화되어 간다. 이들은 백제의 국가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특히 대중외교, 왕정 자문, 기술인 등의 역할에서 두각을 보였다. 고고자료를 통해 이들의 백제 사회에서의 존재와 역할을 살펴보는 것은 유의미한 고찰이 될 것이다. 한편 관련 자료를 고찰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중국계 이주민의 種族性 혹은 歸屬의 문제가 언급되고 논의되는 것은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이주의 궤적 혹은 흔적에 대한 관찰이 그들의 정체성에만 매몰되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당사자들은 삶의 또 다른 방편으로 이주를 선택했기에 일상의 연속과 안전을 모색한 보편적인 인간 행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키워드
백제(百濟); 중국계(中國系); 이주(移住); 이주민(移住民); 고고자료(考古資料); Baekje; Chinese; Migration; Immigrants; Archaeological Resources.
- 제목
- 백제의 중국계 이주민과 고고자료에 대한 인식
- 제목 (타언어)
- Understanding Chinese-Origin Migrants in Baekje through Archaeological Perspectives
- 저자
- 조윤재
- 발행일
- 2025-08
- 저널명
- 백제연구
- 호
- 82
- 페이지
- 59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