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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창조사회와 문화예술 분야 연구 :인사조직의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서의 문화예술21st Century Creative Society and Arts and Culture Studies: The Arts and Culture Field as a New Research Area of Management Studies

Other Titles
21st Century Creative Society and Arts and Culture Studies: The Arts and Culture Field as a New Research Area of Management Studies
Authors
신동엽김선혁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인사조직학회
Keywords
Arts and Culture Field; 21st Century Management Studies; Cross-Fertilization; Creative Innovation; and Co-Evolution.; 문화예술 분야 연구; 21세기 인사조직연구; 상호충실화; 창조적 혁신; 공동진화
Citation
인사조직연구, v.20, no.3, pp.111 - 150
Indexed
KCI
Journal Title
인사조직연구
Volume
20
Number
3
Start Page
111
End Page
15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219
ISSN
1598-8740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최근 사회과학의 여러 분과 학문들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도 폭 넓은 관심을 끌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에대한 연구가 상시 창조적 혁신이 강조되는 21세기 창조사회의 인사조직 분야 연구에 중요한 미래 발전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화산업 개념의 확산과 함께 학계와 실무 업계에서 공히 최근 급속하게 증가해온 문화예술과 경영의 만남은 기존 경영학적 관점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바라보는 접근이 주가 되어왔는데, 문화예술 분야의 규모 성장과 효율성 증대, 그리고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층의 확대 등에서 실제로 다양한 기여를 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런 일방향적 접근은 문화산업논리가 제시하듯이 문화예술 분야를 다른 산업들과 동일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의 한 유형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실천적으로는 문화 산출물의 다양성 감소, 단기 성과주의로 인한 장기적 문화예술 발전의 좌절, 그리고 경제적 가치로 평가할 수 없는 문화예술만의 내재적 가치의 생산과 확산에서 시장실패 등 심각한 부작용도 낳았을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만의 특수성에 대한 경시로 인해 그 핵심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근본적 접근을 통해 얻을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학문적 지식과 통찰력 획득의 기회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이런 관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인사조직 분야를 비롯한 전체 경영학과 문화예술 분야간 바람직한 만남은 반드시 양측이 서로에게 새로운 지식과 통찰력을 제시하면서 공동으로 발전해나가는 상호충실화적 접근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 연구에서는 또 문화예술 분야의 본질적 특성을 고려할 때 환경의 불확실성과 역동성이 높은 상황, 경쟁과 성과창출이 창조적 혁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황,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조직과 조직화가 필요한 상황에 관한 인사조직 분야 연구에 문화예술 분야가 특히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 논문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한 다섯 가지 대표적인 인사조직연구 주제들을 고찰하는데, 첫째,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과 보편성의 관점에서 상업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간 갈등을 다루는 것, 둘째,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창조적 혁신의 원천과 과정을 연구하는 것, 셋째, 프로젝트기반 임시 조직화가 일반적인 문화예술 분야의 독특한 조직화 방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른 산업들에서 확산되고 있는 프로젝트 조직에 대해 이해하는 것, 넷째, 필드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원과 역량들을 역동적으로 연결해서 문화 산출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구조를 네트워크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그리고 다섯째, 일반적 상품의 성과지표로 평가하기 힘든 문화예술 산출물의 성과 문제에 대한 전략경영적 연구와 조직생태학적 관점에서 정체성이 문화예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 등이다. 결론에서 본 논문은 문화예술 분야와 인사조직 분야의 바람직한 만남을 통해 추진될 필요가 있는 미래 연구 방향으로 첫째, 개별 예술가나 조직, 산업 등 전통적 연구 분석단위를 넘어서서 보다 거시적으로 전체 조직군이나 조직필드, 그리고 조직집합 수준에서의 연구와 보다 궁극적으로는 이들간 상호작용과 관계구조를 다루는 공동체 생태학적 연구가 필요하며, 둘째, 재즈의 즉흥연주 방식으로부터 완전히 새로운 조직화 형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듯이 인사조직과 상관없는 문화예술의 핵심적 요소인 문화예술 산출물 자체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예술이론과 미학적 관점의 접근으로부터 완전히 새로운 인사조직 이론과 관점을 도출하는 것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분야와 같은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단순한 수평적 확장만으로는 인사조직 분야의 근본적 발전이 어려우며 새로운 현상의 이해와 설명에 걸 맞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 이론, 그리고 세계관의 공동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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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 hyuk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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