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석가의 발생액 구분 능력과 경영자 이익조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Analysts’ earnings forecast efficiency and managers’ earnings management behavior
- Other Titles
- Analysts’ earnings forecast efficiency and managers’ earnings management behavior
- Authors
- 정성환; 한승수
- Issue Date
- 2011
- Publisher
- 한국회계학회
- Keywords
- 재무분석가 이익예측; 경영자 이익조정; 재량적 발생액; 이익의 질; Analysts’ earnings forecasts; earnings management; discretionary accruals; quality of earnings
- Citation
- 회계학연구, v.36, no.3, pp.103 - 13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회계학연구
- Volume
- 36
- Number
- 3
- Start Page
- 103
- End Page
- 13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3649
- ISSN
- 1229-3288
- Abstract
- 본 연구는 재무분석가의 재량적 발생액에 대한 분석 능력이 경영자의 이익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재무분석가가 전기 이익의 질을 분석해 내지 못한 채 이에 기초하여 당기 이익을 예측할 경우, 이 예측행위는 비효율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재무분석가의 예측정보는 달성 또는 초과달성해야 할 목표치이므로, 낮은 분석 능력으로 말미암아 결과적으로 과대 예측된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치는 경영자에게 이익조정의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경영자가 전기 이익을 상향 조정했을 때, 재무분석가가 이를 분석해 내지 못하고 전기에 보고된 이익에 고착화되어 당기 이익을 과대 예측한다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경영자는 당기에도 이익 조정을 시도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무분석가의 재량적 발생액에 대한 분석 능력의 정도가 경영자의 이익조정 행위와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상관관계는 경영자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동기가 강할수록 증가하리라 예측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재무분석가가 전기의 재량적 발생액을 구분해 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당기 이익을 과대 예측하였을 때 경영자의 이익조정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동기가 존재할 때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는데 이로써 과대 예측된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치가 경영자에게 이익조정 유인으로 작용하고 이 과정에 있어 자본시장의 압력이 매개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추종 재무분석가의 수가 증가할수록 경영자의 이익조정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추종 재무분석가의 수가 자본시장의 관심의 정도를 대변함으로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재무분석가의 비효율적인 예측행위로 인해 높아진 시장의 기대가 경영자의 이익조정 성향을 높일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자본시장에서 재무분석가의 예측행위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재무분석가의 예측정보 유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차원에서 공시제도의 정비와 경영자의 자발적 공시를 유도할 수 있는 정보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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