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집단에서의 갈등과 혁신성과간 관계에서 집단효능감의 조절역할

Abstract

관계 및 과업갈등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에서 성과변수는 주로 전통적 성과인 만족, 몰입, 성과 등을 최근까지 다루었다. 최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혁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혁신은 조직의 장기적인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혁신성과는 창의적 긴장 및 갈등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관계 및 과업갈등이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으나, 이에 대한 실증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혁신성과가 명확히 나타나는 연구개발 집단 연구는 제한적인 상태이다. 갈등 연구에서 상황적 관점의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갈등관리 방안으로서 제시될 수 있는 집단 특성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65개 연구개발 집단에 대해 팀장 및 차상위자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 관계 및 과업갈등이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 및 집단효능감의 조절역할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관계갈등은 혁신성과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과업갈등은 혁신성과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갈등과 혁신성과간의 부적인 영향관계에서 집단효능감은 정적인 조절역할을 하는 반면, 과업갈등과 혁신성과간의 정적인 영향관계에서 집단효능감은 부적인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