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와 조직효과성간 관계-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교통수단인 철도를 운영하는 주체로서의 철도공사는 철도선진화 방안에 따라 강력한 경영효율화를 추진해야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하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조직구성원에 대한 비전과 그들 스스로 만족 및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관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연구대상으로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가진 공기업인 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기존의 다른 조직유형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와 비교분석 할 수 있다. 둘째, 조직문화와 조직효과성간에 있어서 미흡한 연구과제인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본다. 셋째, 조직효과성에 대한 측정에 있어 행태론적인 측면에 경영성과를 추가함으로써 조직문화가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철도공사 충남지사에 소속된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서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연구분석방법으로는 통계패키지인 SPSS 12.0 for Windows를 통해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계층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나타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문화유형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면 조직몰입에 대해서는 개발문화, 합의문화, 위계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무만족에 대해서는 개발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와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개발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문화유형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변혁적 리더십은 합의문화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칠 때 양(+)의 조절효과가 있었고, 거래적 리더십은 합리문화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칠 때 음(-)의 조절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