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만 대(對) 메쇼닉 - 번역학, 번역비평, 벤야민을 중심으로 한 비교 고찰Berman versus Meschonnic : réflexions comparatives autour de la traductologie, de la critique des traductions et de Benjamin
- Other Titles
- Berman versus Meschonnic : réflexions comparatives autour de la traductologie, de la critique des traductions et de Benjamin
- Authors
- 이영훈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한국불어불문학회
- Keywords
- Meschonnic; critique des traductions; traductologie; Berman; Benjamin; 메쇼닉; 번역비평; 번역학; 베르만; 벤야민
- Citation
- 불어불문학연구, no.120, pp.453 - 486
- Journal Title
- 불어불문학연구
- Number
- 120
- Start Page
- 453
- End Page
- 48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23
- Abstract
- 앙트완 베르만과 앙리 메쇼닉은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번역이론가들로서, 구조주의 언어학의 일반 번역 이론을 비판하며, 문학 번역에 특화된 제한적 번역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프랑스어권 번역학계 내에서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장-르네 라드미랄과 에지트학파에 의해 ‘직역주의’를 표방하는 ‘원천주의자’로 분류되어 적극적인 추종과 동시에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런데 메쇼닉은 베르만의 박사논문 지도교수였고, 베르만이 본인의 번역이론 형성에 일정 부분 메쇼닉의 영향을 받았으나, 베르만의 박사논문 발표를 전후하여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심각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두 사람은 사제의 인연을 뒤로 하고 서로 다른 번역 사상의 궤적을 따랐고, 상대방의 번역이론에 대한 입장 표명은 다소 일방적이었으며 결코 우호적인 편은 아니었다. 더구나 두 사람의 번역학적 업적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메쇼닉의 제자들과 베르만의 동조자들 사이의 간극은 쉽게 메우기 어려울 정도이다. 더구나 본인이 번역학, 번역비평, 발터 벤야민을 중심 축으로 삼아 베르만과 메쇼닉의 번역사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세가지 차원 중 벤야민과의 관계만이 두 사람에게서 몇몇 수렴지점이 보일 뿐, 번역학과 번역비평 개념 및 그에 대한 각각의 입장은 번역학 대 시학, 번역비평 대 번역비판으로 갈라져 양립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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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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