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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오정보 수용이 난민 반대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 분노와 두려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How stereotypes and misperceptions influence political participation against refugee acceptance - The mediating effects of anger and fear

Other Titles
How stereotypes and misperceptions influence political participation against refugee acceptance - The mediating effects of anger and fear
Authors
김성민민영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Keywords
anger; misinformation; political participation; refugee; stereotypes; 고정관념; 난민; 분노; 오정보; 정치참여
Citation
미디어, 젠더 & 문화, v.36, no.4, pp.103 - 143
Indexed
KCI
Journal Title
미디어, 젠더 & 문화
Volume
36
Number
4
Start Page
103
End Page
14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516
ISSN
1738-2483
Abstract
이 연구는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난민과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즉 오정보(misinformation) 수용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오정보 수용이 분노와 두려움이라는 부정적인 정서를 매개로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정치참여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다. 온라인 설문조사(N = 439)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첫째, 따뜻함과 유능함이라는 고정관념의 두 차원에서 난민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난민 수용의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을 강조하는 오정보의 사실성을 높게 판단했다. 둘째, 난민에 대한 오정보를 사실로 인식할수록 그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의 정서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고정관념 역시 난민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격화시켰다. 셋째, 오정보 수용이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정치 활동으로 이어지는 직접적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난민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매개로 하는 간접효과가 확인됐다. 부정적 정서의 간접효과는 정치참여의 유형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시위, 집회 참여 등 적극적 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분노의 매개 효과만이 유의미했으나, 투표, 서명 등의 소극적 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두 정서의 매개 효과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난민에 대한 오정보가 분노와 두려움을 발생시키고, 특히 분노가 난민에 반대하는 정치참여의 주된 정서적 동인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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