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학과 전공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학과적응 정도의 차이 분석

Abstract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학업성취도는 남성을 앞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W분야의 여성 인력의 비중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SW중심대학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SW분야의 여성인력의 현황은 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본 연구는 컴퓨터학과 전공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학과적응 정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소재 대학교 2개교의 재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대상은 남학생 125명, 여학생 65명이며, 학과적응은 SW에 대한 흥미, SW 학업 자기효능감, 교과적응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태도 등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흥미나 효능감은 남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SW개발직무 선호도는 성별과 관련이 없었다. 본 연구는 SW교육에서 성별 간의 전공 학습에 대한 적응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차이를 줄이기 위해 향후 SW중심대학사업과 같은 국가적인 사업 등 성별에 따른 SW 교육과정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