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범 박승빈의 『언문일치 일본국육법전서』 (1908)에 대하여On Colloquialized Japanese Compendium of Laws (1908) by ‘Hakbeom’ Park Seung-bin.
- Other Titles
- On Colloquialized Japanese Compendium of Laws (1908) by ‘Hakbeom’ Park Seung-bin.
- Authors
- 장경준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어학회
- Keywords
- 박승빈; 번역; 언문일치; 육법전서; 학범; 한자 훈독 표기; Park Seung-bin; translation; the unification of the written and spoken language; Compendium of Laws; Hakbeom; Korean reading notation attached to Chinese character
- Citation
- 한국어학, v.89, pp.71 - 9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어학
- Volume
- 89
- Start Page
- 71
- End Page
- 92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60811
- DOI
- 10.20405/kl.2020.11.89.71
- ISSN
- 1226-9123
- Abstract
- 이 글은 학범 박승빈이 번역하여 간행한 『언문일치 일본국육법전서』의 텍스트를 교감하고 전산 입력하여 가공한 말뭉치를 소개하고, 구축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이 책에 담긴 한자 훈독 표기와 번역 어휘를 고찰한 것이다. 고찰 결과, 이 책의 한자 훈독 표기를 통해 학범의 문법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을 알 수 있었다. 학범 문법의 용언 활용 체계에서 ‘어간’은 용언의 어휘적 의미를 고정적으로 표기할 수 있는 최소 단위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한자의 훈독 표기를 고정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번역 어휘 중에는 일본어 원문의 어휘와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는데, 이들은 당시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된 어휘의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20세기 초반 격변하던 한국어 어휘사의 일부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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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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