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적·거래적 리더십의 국내 연구동향과 향후 연구방향

Abstract

본 연구는 지난 약 20년 동안 국내 인사․조직 분야의 등재학술지에 게재된 총 116편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동향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향후 리더십 연구방향을 제언하고 있다. 다섯 가지 분석틀(전반적 현황, 하위차원․요인구조․관계성, 연구형태, 실증연구 현황, 연구방법)에 기반한 주요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 현황을 보면, 경험적 연구에 편중되어 있으며 80% 이상의 연구들은 개인수준의 연구였다. 또한 2010년 이후 양적으로 연구 편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하위차원 측면에서는 다수의 연구들이 변혁적 리더십을 다차원으로 접근하고 있었으며, 변혁적 리더십의 하위차원들은 거래적 리더십의 상황적 보상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연구모델 측면에서 보면, 변혁적․거래적 리더십이 결과변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은 반면(특히, 매개변수 규명 연구), 선행변수를 규명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한편, 연구형태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연구는 변혁적 리더십만을 대상으로 단선적 영향을 검증하는 형태였으며, 일부 연구들은 거래적 리더십을 포함하여 변혁적 리더십의 증분효과(augmentation effect)를 규명하는 연구형태로 나타났다. 리더십의 대상으로는 직속상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은 반면, 최고경영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넷째, 실증연구 분석 결과, 소수의 태도 및 행동 변수(예: 조직몰입, 직무만족, 임파워먼트, 조직시민행동)에 편중되어 결과변수가 연구되고 있는 반면, 팀․부하의 성과, 감정, 집단 프로세스를 결과변수로 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다섯째, 연구방법 측면의 경우, 모든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나타났으며, 단일원천 연구설계가 많았다. 리더십 측정원천으로는 부하로부터 변혁적․거래적 리더십을 측정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부하 응답자의 성별로는 여성 대비 남성이 많았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변혁적․거래적 리더십 효과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입각한 연구, 리더의 계층 및 부하의 특성을 고려한 리더십 효과성 연구, 리더십 개발의 관점에서 선행․조절변수 연구 및 구성형태 규명 연구, 조직의 환경 변화, 문화 및 세대 특성을 고려한 연구 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