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사회적 자원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개인적 자원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노인들의 사회적 자원과 개인적 자원이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경로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사회적 자원인 경제적 수준과 사회적 지지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적 자원인 신체 기능과 인지 기능이 부분적으로 매개한다는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총 31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직접 효과 모형과 완전 매개 효과 모형에 비해 연구모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자원 중 경제적 수준은 직접적으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개인적 자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사회적 자원인 사회적 지지는 직접적으로도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쳤고, 개인적 자원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이후 다집단 분석을 이용해 연구모형의 성차를 탐색적으로 살펴본 결과, 남자노인집단과 여자노인집단에서 모두 개인적 자원이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유사점이 나타났지만, 사회적 자원의 효과에서는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